“This is not football, It’s La Liga”
테크노플렉스,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다
“This is not football, It’s La Liga”
8월이면 전 세계 수많은 축구 팬들은 낮밤이 바뀌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유럽 현지에서 진행되는 유럽 리그 축구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하기 위해서다. 세계 축구 3대 리그인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A, 그리고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인 라리가가 이 때 열린다. 라리가(La Liga)는 4부로 구성된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가운데 1부 리그를 일컫는다. 정식 명칭은 프리메라디비전이며 20개 소속 클럽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클럽당 38개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3점, 동점이면 1점, 패하면 0점을 기록해 총점이 가장 높은 축구 클럽이 우승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하위 3개 클럽은 2부 리그로, 2부 리그의 상위 3개 클럽이 자동으로 1부 리그로 승격되는 것이 라리가의 방식이다.
라리가는 다르다
라리가는 1929년 총 10개 클럽으로 출발한 후 1997년 20개 클럽으로 자리 잡은 후 지금까지 20개 클럽으로 유지되고 있다. 라리가의 가장 대표적인 클럽으로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2010년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32회로 최대 우승을, FC바르셀로나가 20회,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9회, 아틀레틱빌바오가 8회 우승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전 국민이 축구 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열광적인 축구 강국이다. 많은 구단 중에서도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수 십년간 라이벌 구도를 지속하며 엄청난 규모의 서포터즈를 유지하고 있다. 바르샤(바르셀로나 클럽의 약칭)냐 레알이냐, 레알이냐 바르샤냐는 스페인 리그를 넘어서 유럽 축구에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라이벌 구도다. 이 두 팀이 경기를 가지는 날에는 도시가 떠들썩해진다. 이 경기를 일컫는 또 다른 명칭 ‘엘 클라시코’라는 말이 따로 존재할 정도다.
라리가 경기는 세계 3대 리그이기도 하지만, 역동적이고 화려한 축구를 지향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가장 볼거리가 풍부한 리그로도 알려져 있다. 전 세계 182개국, 90개 방송사가 라리가 경기를 중계하고 있으며 1,400만 명 이상이 라리가 경기를 시청한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 경기는 200개 이상 나라에서 5억 명의 시청자가 중계를 시청한다. 전 세계의 열광적인 축구 팬들에게 장시간 노출되는 만큼 클럽의 스폰서십은 아무 브랜드나 맺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브랜드가 스폰서십을 맺을 클럽을 주의 깊게 리서치 하듯이 클럽 역시 기업의 비전과 브랜드 선호도와 이미지 등을 살핀다.
왕가가 인정한 헤리티지 클럽,
레알 마드리드
그 중에서도 라리가 최다 우승, UEFA챔피언스리그 13회 우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럽의 대표 클럽은 단연 레알 마드리드다. 1902년 마드리드FC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으며 1920년 레알마드리드FC로 클럽 명칭을 바꿨다. 스페인 왕 중에서도 축구광으로 이름이 유명한 국왕 알폰소 13세가 레알(Real)이라는 명칭을 클럽에 하사했다고 한다. 레알은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앰블럼이기도 하다. 국왕이 직접 하사한 이름을 가진 레알마드리드가 지금까지도 '왕의 축구팀'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처럼 유명해진 데에는 화려한 스타 선수들을 포진시킨 2000년대부터다. 페레스 회장이 클럽의 운영을 맡으며 몸값이 높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했고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호나우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슈퍼스타들이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갔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한 팀에 모은다, 는 이 전략은 갈락티코(은하수) 전략이라 불리며 과감한 투자가 곧 훌륭한 성적과 수익을 가져온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선수들이 클럽에서 뛰었던 2001년에는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02/03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의 레알 마드리드 경기들은 화려한 슈팅과 스타 선수들의 전성기 시절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들로 축구 팬들이 손꼽는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가장 빛나는 별들을 레알 마드리드라는 하나의 클럽에 모은 것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시절을 팬들이 가장 매력적인 유럽 축구 전성기로 꼽는 이유는 스타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팀워크, 속도감과 지략을 엿볼 수 있는 화려한 유럽 축구를 매 경기마다 레알마드리드가 팬들에게 선사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와 레알 마드리드의 교집합
타이어와 축구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언뜻 생각했을 때에는 공통분모가 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라리가와 같은 높은 시청률과 서포터즈를 가진 리그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마케팅의 보고다. 글로벌 기업이 광고 효과를 위해 축구팀과 스폰서십을 유지하는 것은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가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2-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은 단순한 기업 홍보만을 위해서는 아니다.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헤리티지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여 '이기는 경기'를 하는 매력적인 클럽이다. 유구한 역사와 충성도 높은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혁신적인 전술과 열정, 그들을 사랑하는 팬(고객)에게 최상의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지상 목표로 한다는 점까지 한국 타이어의 기업 목표와 일치한다. 유럽의 축구팬들에게 한국타이어는 축구를 통해 친숙해진 글로벌 기업으로 통한다.
드라이버에 승차감, 안정적인 운전이 자동차와 완벽한 일체감을 가질 때 자동차는 진정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과 도구가 된다. 자동차를 가장 안전하게 만드는 타이어, 드라이버와 타이어가 하나 되는 즐거움은 한국타이어가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최고의 경험이다. ‘Be One with It’ 축구와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을 관중석에 전달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한국 타이어가 스폰서십을 맺고 함께 가는 이유다.